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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횡성군 자작나무 숲, 산림청 우수조림지 최우수 선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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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식물원2024-11-13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이메일 프린트 |
강림면 월현리 일원 조횡성군성… 높은 활착률과 체계적인 사후 관리 우수조림지 전경 (사진=강원도청 제공)
[환경과조경 임정우 기자] 강원도 월현리의 자작나무 숲이 도에 의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강원도는 산림청이 주관한 ‘2024년 우리가 키운 우수조림지’ 평가에서 횡성군 강림면 월현리에 위치한 자작나무 숲이 최우수 조림지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우리가 키운 우수조림지’ 프로그램은 산림청이 2019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전국의 우수 조림지를 발굴하고 홍보하여 조림사업의 품질을 높이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평가 과정은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를 통해 진행되며, 산림청 산하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참여 대상으로 선정된다. 올해는 산주가 직접 조림한 숲과 자연적으로 재생된 천연갱신지를 대상으로 심사가 이루어졌다. 최종적으로 횡성군과 경남 거창군이 각각 최우수와 우수 조림지로 선정됐다. 횡성군 강림면 월현리 일원에 조성된 자작나무 숲은 산주가 지역 환경에 맞는 수종을 직접 선택해 조림한 숲으로, 높은 활착률과 체계적인 사후 관리가 잘 이루어진 사례로 평가받았다. 특히 이 숲은 2대째 임업을 경영해온 산주의 깊은 애정과 관리로 성공적인 조림지로 자리 잡게 됐다. 도는 이번 최우수 수상을 통해 도내 조림사업의 품질을 인정받았으며, 앞서 ‘친환경적 목재 수확 우수 사례 평가’ 우수상과 ‘숲가꾸기 우수 사업지 평가’에서 장려상을 받은 바 있다. 이러한 성과를 통해 도는 산림자원 분야에서의 사업 추진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안중기 도 산림환경국장은 “이번 우수 조림지 선정을 통해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우수 사례를 전파해 조림 성공률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또한, 체계적인 사후 관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을 통해 강도는 산림 분야의 선도적인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춘 조림과 관리 방안을 통해 더 건강하고 풍요로운 산림 자원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출처: 환경과조경 임정우 (jungwoo914g@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