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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산림연구소, 미선나무 신품종 ‘한별’ 개발…품종보호 출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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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식물원2022-03-18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이메일 프린트 |
미선나무 신품종 ‘한별’. (사진=충북도 제공)
천영준 기자 =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는 일반 미선나무보다 꽃이 큰 신품종 ‘한별’을 개발해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 품종보호를 출원했다고 17일 밝혔다. 한별은 ‘크고 밝은 별’이라는 뜻으로 순우리말이다. 괴산에서 미선나무를 재배하고 있는 김관호 괴산분재농원 대표와 공동 개발했다. 한별은 일반 미선나무보다 꽃이 1.5배 정도 크다. 경관적 가치가 우수해 애호가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소는 세계적 희귀수종인 미선나무의 지속적인 신품종 육성과 대량 증식법 연구를 통해 보호해 나갈 방침이다. 산림환경연구소 관계자는 “충북을 대표하는 미선나무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3월 말 분화 전시회를 열고 있다”며 “미선나무의 산업화와 자원화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선나무는 열매 모양이 전통 부채의 일종인 둥근 부채를 닮아 ‘미선'(尾扇)이라 붙여졌다. 꽃말은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는 의미다. 충북의 대표 자생식물이자 1속 1종 밖에 없는 우리나라 고유의 희귀식물이다. 충북 자생지는 4곳(괴산 3곳, 영동 1곳)이며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출처 : 공감언론 뉴시스 yjc@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