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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소귀나무·붉가시나무, 유전다양성 분석으로 보전 기준 마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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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식물원2025-04-02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이메일 프린트 |
국립산림과학원, 제주 지역 산림생물 다양성 증진을 위한 과학적 기준 제시 ![]()
[환경과조경 김하현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제주 서귀포 지역에 자생하는 소귀나무와 붉가시나무의 보전을 위한 과학적 기준을 수립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유전다양성 분석을 통해 이들 나무의 보호 필요성을 확인하고, 보전 전략 마련의 근거를 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유전다양성은 종다양성, 생태계다양성과 함께 생물다양성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로, 특히 종의 진화적 요인을 내포한 유전다양성은 정량적 비교가 가능해 보호구역의 규모와 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기준을 제시할 수 있다. 소귀나무는 식용·약용·조경수 등으로 활용 가치가 높은 희귀식물로 한라산 남사면 저지대 하천 부근에만 자생한다. 연구 결과, 서귀포 지역의 소귀나무 자생지는 하나의 집단으로 간주되며 개체 보호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붉가시나무는 우리나라 남부지역과 제주도에 자생하는 늘푸른큰키나무다. 줄기가 곧게 자라 목재로서의 가치가 높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조림 권장 수종이다. 이번 분석 결과, 붉가시나무의 제주 집단은 높은 유전다양성을 보유하고 있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할 가치가 크다고 평가됐다. 김준혁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정보연구과 연구사는 “유전다양성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과학적인 보전 전략을 수립하고 이상기후에 대비한 산림생명자원의 보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출처 : 환경과조경 김하현 (kim_hahyeon@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