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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10월 우리의 정원식물 가을 국화 ‘구절초’ 선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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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식물원2024-10-15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이메일 프린트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10월 우리의 정원식물로 가을 국화 ‘구절초’를 선정했다.
14일 국립수목원에 따르면 구절초는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자생지에서는 높은 지대 능선에서 군락을 형성하며 자란다.
꽃은 흰색뿐 아니라 연한 분홍색도 있으며 9월부터 피기 시작해 10월 사이에 개화한다. 가을을 대표하는 국화과 식물로, 같은 속(Genus) 식물에는 구절초 외에 산구절초, 바위구절초, 포천구절초, 한라구절초 등이 있다.
꽃이 아름답고 향기도 좋아 정원식물로 이용할 경우에는 한 송이씩 심는 것 보다 무리지어 식재하거나 교목 아래 대규모로 심으면 새하얀 구절초 꽃밭의 아름다움과 향긋한 꽃향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구절초는 배수가 잘 잘되고 햇빛이 충분한 곳에서, 관수는 보통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으며 건조에는 강하나 과습은 주의해서 재배해야 한다. 꽃뿐만 아니라 잎 등 식물체 전체에서 좋은 향기가 나는 구절초는 꽃을 말려 차로 마시거나 한방에서는 약재로도 사용한다.
‘국화의 계절’인 가을을 대표하는 노란색 산국, 감국과 더불어 흰색 또는 연분홍색 향기로운 꽃이 아름다운 구절초는 ‘가을을 대표하는 국화과 정원식물’이다.
한편 국립수목원은 다양한 우리의 자생식물들이 국민의 사랑을 받는 정원식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매달 ‘우리의 정원식물’ 프로젝트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그간 2월 ‘꼬리풀’, 3월 ‘암대극’, 4월 ‘백운산원추리’, 5월 ‘매발톱’, 6월 ‘진주바위솔’, 7월 ‘노루오줌’, 8월 ‘부채붓꽃’과 9월 ‘큰꽃으아리’가 소개됐다. 출처: 환경과조경 신유정 (yoojung318@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