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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따라 색 변하는 다육식물 ‘세덤’…“신기하네”
계절 따라 색 변하는 다육식물 ‘세덤’…“신기하네”
자연식물원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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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세덤 그린루이(좌)와 초코루이(사진=경기도농업기술원 제공)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다육식물 중 세덤 신품종 ‘그린루이’, ‘초코루이’를 개발해 농가에 보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새로 선보이는 세덤 신품종 ‘그린루이(Green Luii)’는 황녹색 잎의 끝이 뭉툭하고 두꺼워 귀여운 이미지를 연상케 하는 품종이다. 또한, 줄기가 곧게 자라는 직립형이며 잎끝이 주황색으로 착색되어 관상 가치가 높은 품종이다.

 

‘초코루이’(Choco Luii)는 황녹색의 잎에 잎 가장자리는 적갈색의 안토시아닌 발현이 우수한 특징을 가진다. 또한, 표면에 광택이 강하게 발생하고 분지력이 우수해 재배 농가와 소비자에게 모두 인기 있는 품종으로 올해부터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돌나물과에 속하는 세덤(Sedum)은 다년생 다육식물로 잎 색이 녹색, 갈색 등으로 다양하며 계절에 따라 노란색이나 빨간색으로 물드는 특징이 있다. 줄기 형태는 곧게 자라는 직립형, 잎이 줄기에 밀생하거나 줄기가 늘어지는 형 등 생육 형태가 다양해 마니아들에게 인기 있는 다육식물이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다육식물 세덤은 햇빛을 많이 받을 수 있는 곳에서 키워야 웃자라지 않고 아름다운 잎 색을 감상할 수 있다”며 “일상에서 다육식물을 키우는 소소한 재미와 반려식물로서 기쁨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환경과조경 정승환 (hort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