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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초 항산화 성분, 사과보다 4~5배 높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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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식물원2021-11-10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이메일 프린트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구절초, 포천구절초 종자 등 국화과 식물의 항산화 성분이 사과 보다 4~5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소속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국화과 식물 종자 자원을 분석해 항산화 소재로써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국내 자생하는 야생식물의 경쟁력 탐색을 통해 식물 다양성 보전에 기여하고자 진행됐다. 현재 국내에 자생하고 있는 식물들은 3899종으로 알려져 있으나, 상업적·농업적 목적의 사용은 일부 종에 국한돼 있어 자생식물 유전자원의 경쟁력 탐색이 필요했다. 이에 백두대간수목원은 국화과 식물인 구절초, 포천구절초의 종자 연구를 통해 페놀성 화합물 함량을 조사했다. 활성산소 제거에 이상적인 화학적 구조를 지닌 페놀성 화합물은 체내 산화스트레스를 감소시켜 항산화 작용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결과 구절초 및 포천구절초 종자의 페놀성 화합물 함량은 각각 11.8, 13.5mg GAEs/g seeds로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사과에 비해 4~5배 많은 수치를 보였다. 백두대간수목원은 이번 연구 결과를 국내 한국생명과학회에서 발행하는 생명과학회 31(6)호에 게재했으며, 추후 백두대간수목원 자생식물 종자 및 종자추출물 분양 서비스를 통해 연구결과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종건 백두대간수목원 원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 자생하는 국화과 종자자원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자생식물들의 다양한 연구를 통해 유전자원 보전과 활용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출처: 환경과 조경 신유정 (yoojung318@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