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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반계리 은행나무·인제 한계산성 등 장마에 국가유산 10건 피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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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식물원2023-07-14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이메일 프린트 |
사적·천연기념물 등 곳곳 피해… 문화재청, 긴급 보수비 지원 예정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최근 장마로 강원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칠곡 매원마을, 인제 한계산성, 순천 선암사 등 국가유산 10건이 피해를 봤다. 문화재청은 12일 오후 3시 기준으로 여름 장마로 인한 국가유산 피해 현황을 집계한 결과, 천연기념물 강원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등 10건의 피해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가지정문화재 유형별로는 사적 3건, 국가민속문화재 2건, 천연기념물 3건, 명승 1건, 국가등록문화재 1건 등이다. 피해 발생 지역은 장마철 집중호우가 있었던 강원, 경북, 전남 등으로, 대부분 수목이 쓰러지거나 담장·석축이 붕괴되는 피해를 입었다. 문화재청은 현재 2차 피해 확산방지를 위한 응급조치를 시행 중이며, 경미한 피해는 자체 복구하고, 주요부분의 피해가 있는 국가유산에 대해서는 긴급보수비 등 국비를 신속하게 지원해 원상복구할 계획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인한 국가유산의 피해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비하고, 피해복구를 위해 국비를 지원하는 등 적극 행정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재청은 풍수해 기간인 지난 5월 15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기상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 안전점검, 예찰활동, 비상연락망 정비 등 사전대비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안전상황실을 가동해 지방자치단체로부터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한 후 위험물 제거, 우장막과 안전선 설치 등 피해확산 방지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조치를 하고 있다.
출처 : 환경과조경 신유정 (yoojung318@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