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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국립공원에 멸종위기 ‘진노랑상사화’ 개화
내장산국립공원에 멸종위기 ‘진노랑상사화’ 개화
자연식물원2022-07-29

자생식물관찰원서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관찰 가능

국립공원 내장산에 피어난 진노랑상사화 보도.jpg
내장산국립공원에 개화한 진노랑상사화 (사진=국립공원공단 제공)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전북 정읍 내장산국립공원에 멸종위기야생식물인 ‘진노랑상사화’가 개화했다.

국립공원공단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22일 한반도 중에서도 내장산과 백암산, 불갑산 등 전라도 일부 지역에서만 서식하는 한국특산식물인 ‘진노랑상사화’가 개화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진노랑상사화는 잎과 꽃이 나는 시기가 달라 서로 만나지 못하고 그리워 한다는 상사화의 일종으로 화려한 노란꽃을 피운다.

진노랑상사화 군락지는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보호하고 있어 탐방객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유전자원 증식기술을 확보해 증식한 개체를 내장산국립공원 자생식물관찰원(온실 및 동구리)에 탐방객이 자유롭게 관찰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다.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관찰 가능하다.

심용식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진노랑상사화의 희귀성 및 원예적 가치로 불법채취에 의한 개체수 감소가 우려되기도 하지만, 쉽게 접하지 못하는 멸종위기야생생물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해 자연보전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출처 : 환경과조경 신유정 (yoojung31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