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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식물 ‘초종용’을 아시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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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식물원2020-06-22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이메일 프린트 |
국가 보호종 초종용 태안해안국립공원 내 200여 개체 조사 확인 [태안=동양뉴스] 최진섭 기자=“다른 식물에 얹혀사는 기생식물 ‘초종용’을 아시나요?” 태안해안국립공원 내에서 국가보호종인 초종용(Orobanche coerulescens Stephan)이 다수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7일 국립공원공단 태안해안사무소에 따르면 초종용은 열당과에 속하는 높이 약 30㎝의 여러해살이식물로 주로 바닷가 모래땅에서 자라며 국가 보호종으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 김영석 해양자원과장은 “열당과는 쌍떡잎식물통꽃류의 하나로 엽록체가 없고 다른 식물의 뿌리에 기생하는 식물”이라며 “초종용 외에 담뱃대더부살이, 백양더부 살이 등이 있으며, 초종용 역시 스스로 광합성을 하지 못하고 사철쑥 뿌리에 기생해 영양분을 얻기 때문에 ‘쑥더부살이’로도 불린다”고 설명했다. 실제, 초종용은 우리나라 해안·해상국립공원에 주로 분포하며, 서남해안 무인도, 제주도, 독도에서 확인됐다. 무분별한 채취로 인해 자생지 및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해 서식지 보전이 필요한 종이다. 김 과장은 “초용종을 비롯, 희귀식물과 멸종위기생물의 신규 서식처 발견 및 자생지 보호를 위해 조사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활발하게 진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물 다양성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출처 : 동양뉴스(http://www.dynews1.com) |